2007년 2월 23일 금요일
Google Apps 유료 서비스 시작
어제 밤 늦게 Google Apps에 로그인 해보았더니 dashboard 화면 구성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하는 기대로 새 서비스 항목에 가보니 역시나 Docs & Spreadsheets 서비스가 추가 되어 있더군요. 그동안 정말 애타게 기다려 왔던 서비스라 매우 반가운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하나씩 추가되어 가는 서비스를 보면서 엄청난 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Google의 시장 지배력에 흐뭇함보다 전율을 느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Google Apps Premier Edition에 대한 안내 링크였습니다. 유료 서비스가 출시된 것입니다. 제가 시험 삼아 신청해서 운영 중인 사이트에는 기본 무료 서비스만으로도 넘쳐날 지경입니다만 기업 특성에 따라서 이런 유료 서비스가 유용한 곳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렇다 해도 1 인당 10 GB나 되는 메일을 저장할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3년간 하나도 안 버리고 모은 메일이 3 GB 조금 안되는 것 같은데, 그런식으로 모으면 10년이면 10 GB를 채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덧말.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어쩐 일인지 Firefox에서 Docs & Spreadsheets 서비스가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고 있네요. 예전에는 잘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안되는 걸 보면 뭔가 작업 중인 것 같기도 하고... Internet Explorer 7에서는 잘 동작하고 있네요.
2007년 2월 11일 일요일
Google 워드프로세서 & 스프레드쉬트 한글 서비스 개시
오늘 메일 확인 차 Gmail에 로그인 했더니 화면 좌측 상단에 '워드프로세서 & 스프레드쉬트' 항목이 추가되어 있더군요. 드디어 Google Docs & Spreadsheets의 한글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영문이라고 해서 쓰는 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그래도 역시 한글로 보이는 페이지가 훨씬 친근하고 편안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Google의 서비스들이 하나 둘씩 한글화되는 모습을 보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해지네요. Google이 가진 영향력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저 역시도 이미 엄청나게 많은 부분을 Google에 의존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습니다. Google의 모토인 'Don't be evil.' 정신이 언제까지고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7년 1월 10일 수요일
iPhone,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아래 링크는 Apple 사의 CEO인 Steve Jobs가 직접 시연하는 장면을 동영상 녹화한 ZDNet의 기사입니다. 그 동안 iPhone에 대해서 참 말이 많았는데(심지어는 그 이름 가지고도 말이죠.), 그러한 여러 가지 말들을 한방에 잠재울 수 있을 만큼의 충격을 안겨주는 내용이었습니다.
LINK: Jobs demos new iPhone apps - News - ZDNet
물론 시연인 만큼 매우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서 iPhone의 멋진 부분만 추려서 best case로 보여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Microsoft의 경우처럼 시연 도중 blue screen이 뜨거나 하는 심각한 상황과 비교한다면 그것마저도 멋지단 생각이 드네요.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저 역시도 휴대폰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 시연의 충격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시장에 나오게 되면 꼭 한번 만져(?)보고 싶군요. 후후..
LINK: Jobs demos new iPhone apps - News - ZDNet
물론 시연인 만큼 매우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서 iPhone의 멋진 부분만 추려서 best case로 보여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Microsoft의 경우처럼 시연 도중 blue screen이 뜨거나 하는 심각한 상황과 비교한다면 그것마저도 멋지단 생각이 드네요.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저 역시도 휴대폰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 시연의 충격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시장에 나오게 되면 꼭 한번 만져(?)보고 싶군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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