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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3일 화요일

애드클릭스(AdClix)

많은 분들이 애드센스(AdSense), 애드클릭스(AdClix)를 소개하고 자신의 경험에 대해 글을 쓰시는지라 저 또한 새로운 경험에 대한 투철한 도전정신과 끓어오르는 호기심(비겁한 자기합리화)으로 애드클릭스에 신청 넣어보았습니다. 방문자도 적고 큰 특징이 없는 블로그라 수락이 안될 줄 알았는데 덜컥 되어 버렸습니다. 운이 좋은 것인지... ;-)



애드클릭스는 광고 탑재를 도와주는 도구가 제공되고 사용 방식도 비교적 쉽게 되어 있어서 큰 무리 없이 잘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모양새를 갖추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광고가 너무 덕지덕지 지저분하게 붙어 있으면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을 것이고,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글 내용에 방해가 될까봐서 상당히 신경 쓰이더군요.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배치를 다시 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우측 사이드바에 컨텐츠링크 하나 배치하고, 각 글 하단에 에디터링크를 배치시켰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그럭저럭 심하게 튀지 않고 원래 블로그 디자인에 잘 녹아들어간 것 같은데 이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귀한 손님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 볼 것도 없는 블로그에 광고까지 달았다고 욕 먹지는 않을런지... :-(

비록 광고를 실었다고는 하지만 방문자가 워낙 적어서 이것이 어떤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란 기대는 별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아주 적은 수준이라도 수익이 발생하면 당연히 좋은 일이겠지만 지금은 이런 방식의 광고가 이 블로그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지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합니다. 마치 하나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말이죠.

어쩌면 서너 달쯤 지난 후에 '수익 0원'이라는 참담한 결과로 실의에 빠져 시름시름 앓다가 블로그를 내려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때까지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2007년 4월 2일 월요일

미투데이(me2DAY) - 신중함과 절제의 미학

오래 전부터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던 바로 그 서비스, 미투데이..

steelheart님의 블로그에 뜬 초대장 배포글을 보고 잽싸게 댓글 달아서 획득에 성공하고야 말았습니다. ㅜ^ㅠ(감격의 눈물입니다.)



마침 초대장을 획득한 날이 만우절이었던 지라 혹시 이것도 만우절 뻥은 아닐까 매우 걱정했었지만 다행히 진짜 초대장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의 글을 통해 미투데이에 대한 간단한 지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또다른 다른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미투데이는 익히 알려진 대로 落張不入(낙장불입)의 철학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 사실, 제가 가입을 했던 날에는 만우절 이벤트로 삭제 기능이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당황했었습니다만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와서 삭제/수정이 불가능합니다. - 어쨌거나 이 기본 철학 때문에 글 하나 쓰는 데에도 상당히 신중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태그를 빼먹거나 링크 주소를 잘못 쓰는 등의 실수를 저지르게 되더군요. 하지만, 몇 번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그럭저럭 익숙해져서 더 이상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마치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가 실수를 통해서 세상에 대해 배워나가는 과정 같지 않습니까? 150 자 제한의 짧은 문장을 쓰면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고나 할까요.

미투데이는 분명 보통의 블로그 서비스만큼 심각하거나 무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볍지도 않습니다. 미투데이가 가진 절제와 신중함의 미학이 미투데이를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미투데이의 이런 신중함이 전 정말 좋습니다. :)

빨랑 오픈 베타가 되어서 많은 분들이 미투데이를 느껴봤으면 합니다.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스프링노트로부터 온 선물

스프링노트 비공개 베타 테스터들을 위해 오픈마루가 준비한 선물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선물 받을 주소를 회사로 해두었는데, 오늘 택배로 왔더랬습니다. 선물은 '문어 안마봉'이라고 하는 놈인데 모양이 상당히 깜찍합니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딱일 것 같네요.


(이 사진은 스프링노트 커뮤니티의 문어 안마봉 관련 게시물에서 가져왔습니다.)

잠시 사용해본 바로는 안마봉으로 두드리는 부분이 꽤 시원해지는 것이 쓸만했습니다. 이런 깜찍한 선물을 생각해낸 오픈마루분들은 정말 센스쟁이입니다. ;-)

제가 직접 설득해서 베타 테스터 신청 넣은 두 분이 더 있는데, 그 분들도 조만간 안마봉이 도착하겠지요. 베타 테스터가 된 것만도 기쁜 일인데 선물까지 받을 수 있어서 기쁨 두 배입니다. :)

2007년 3월 18일 일요일

스프링노트(springnote) 베타 테스터 되다



지난 3월 13일 오픈마루 개발 블로그스프링노트(springnote) 비공개 베타 테스터 신청을 받는다는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잽싸게 신청을 넣었습니다. 다행히도 1차 신청자 300 명 안에 들어서 16일 오후 초대 메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제 평생 처음으로 해보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일 것입니다. 어떤 일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본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번 스프링노트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가 저에겐 상당히 큰 의미가 됩니다. 더군다나 전부터 애타게 찾아 헤맸던 위키 호스팅 서비스와 유사한 concept을 내포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짧은 시간 써보고 느낀 점들 중 인상에 남는 것들이 있어 몇 가지만 적어 봅니다.

첫째는 편집과 뷰 페이지의 구분이 없다는 점입니다. 위키의 특성을 도입했다는 말을 듣고 당연히 편집 후 게시하는 방식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이런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하면 발전이 없는 것인데.. 에휴~) 즉, 편집하는 페이지와 편집된 결과물을 보는 페이지가 구분되어 있음을 말하는 것이죠. 그런데, 스프링노트는 그 구분이 없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화면이 그대로 뷰이면서 동시에 편집 페이지입니다. 이름 그대로 '노트'인 것이죠. 이러한 concept을 뒷받침 해주는 것이 자동저장WYSIWYG 편집 기능입니다.

둘째로 페이지를 편집하는 과정이 거의 키보드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미 데모 동영상을 통해서 알고 있었던 사실이긴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상상 그 이상이더군요. Microsoft OfficeWord를 사용할 때에도 서식에 단축키를 지정해서 편리하게 사용하곤 하는데, 그 느낌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화된 문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미리 지정된 형식에 맞추어 문서를 자주 편집하는 사람에겐 이보다 더 좋은 기능이 드물 것이라 생각됩니다.

셋째로 내가 만든 페이지의 공개와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공개는 내가 작성한 페이지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고, 공유는 내가 작성한 페이지를 함께 보고 편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정보 공유'와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세상이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기능임에 틀림 없습니다.

혹시 (순수 위키와 비교하여) 누구나 볼 수 있고 누구나 편집할 수 있어야 하지 않는가 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굳이 위키가 아닌 노트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온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나만의 공간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부분적으로 공개/공유하는 것이 더 당연한 방식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밖에도 AJAX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응답 속도가 빠르다는 둥, 인터페이스가 무지 깔끔하다는 둥, 위키 마크업 태그를 몰라도 되기 때문에 사용이 쉽다는 둥, 제 마음에 꼭 든다는 둥의 식상한 이야기들이 더 있겠지만 말 그대로 식상한 내용이라 생략합니다. ;-)

현재 비공개 베타라서 약간의 버그들도 보이긴 하지만, 베타 테스터로 초대된 분들이 적극적으로 보고를 하고 있고 이에 맞추어서 오픈마루 개발자분들께서 열심히 수정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금새 견고한 서비스로 완성될 수 있겠죠.

스프링노트!! 위키의 다양한 장점과 온라인 메모장이라는 특성을 결합하여 만든, Web2.0 시대에 걸맞는 멋진 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올블로그 도움센터 Q&A 게시판의 스팸 대처 방법

올블로그에 제 블로그를 등록해두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글에 대한 수집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 있어서 도움센터 Q&A 게시판에 질문을 올렸더랬습니다. 당연히 친절한 답변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주셨죠. 하지만, 이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닙니다.

올블로그 도움센터의 Q&A 게시판은 아무나 글을 쓸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엄청난 스팸이 올라오더군요. 제가 질문을 올린 것이 지난 일요일이었는데, 근무를 안하는 휴일이다 보니 게시판에 스팸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당연히 다 없어지겠거니 했는데, 유독 하나 남아 있는 스팸 게시물이 있더군요. 그것도 댓글까지 달려서 말이죠.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해서 그 게시물을 조회해봤습니다.



재밌지 않습니까? 후후..

스팸을 발송하시는 분들도 먹고 살자고 그렇게 하시는 것이겠지만, 관리자 입장에서이건 사용자 입장에서이건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 하루 몇 건 정도의 스팸은 애교 혹은 삶의 활력(?) 정도로 생각해줄 수도 있지만, 과도한 스팸은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월요일엔 정말 끔찍하죠.

제발 스팸 좀 그만 뿌리세요~ :-$

2007년 2월 27일 화요일

내 블로그 가치는 $0.00 ?!!

---- 2007.03.02 ----

다시 확인해보니 제 블로그의 가치가 $0를 벗어났더군요. 아직 그다지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에서 ''로 넘어갔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래서 더 의욕이 생기는 것 같구요. 블로그를 키워가는 것도 MMORPG 같은 온라인 게임의 아바타를 키워가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지 않을까요? ;)


---- 원문 ----

이리저리 유명 블로그를 돌아다니다보니 블로그 사이드바 항목에 그 블로그의 가치를 판별해주는 위젯 비스무리한 것이 종종 붙어 있더군요. 호기심이 강한 제가 이것을 그냥 지나칠 리 없습니다. 찾아내고 방문해주시는 분이 더 대단한, 제 블로그의 가치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래도 $1 이상은 될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

2007년 2월 23일 금요일

Google Apps 유료 서비스 시작



어제 밤 늦게 Google Apps에 로그인 해보았더니 dashboard 화면 구성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하는 기대로 새 서비스 항목에 가보니 역시나 Docs & Spreadsheets 서비스가 추가 되어 있더군요. 그동안 정말 애타게 기다려 왔던 서비스라 매우 반가운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하나씩 추가되어 가는 서비스를 보면서 엄청난 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Google의 시장 지배력에 흐뭇함보다 전율을 느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Google Apps Premier Edition에 대한 안내 링크였습니다. 유료 서비스가 출시된 것입니다. 제가 시험 삼아 신청해서 운영 중인 사이트에는 기본 무료 서비스만으로도 넘쳐날 지경입니다만 기업 특성에 따라서 이런 유료 서비스가 유용한 곳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렇다 해도 1 인당 10 GB나 되는 메일을 저장할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3년간 하나도 안 버리고 모은 메일이 3 GB 조금 안되는 것 같은데, 그런식으로 모으면 10년이면 10 GB를 채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덧말.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어쩐 일인지 Firefox에서 Docs & Spreadsheets 서비스가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고 있네요. 예전에는 잘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안되는 걸 보면 뭔가 작업 중인 것 같기도 하고... Internet Explorer 7에서는 잘 동작하고 있네요.

Total Commander Unalz Plug-in

Unalz 0.64 버전이 적용된 새 binary를 올렸습니다. -- 200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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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Total Commander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만을 위한 것입니다. ;-)

Total Commander는 과거 DOS 시절의 M-DIR, Norton Commander 등과 유사한, 전통 있는 Windows용 파일 관리자입니다. 명성에 걸맞게 가볍고 빠르며 강력하죠. 대신 제대로 쓰려면 설정 시에 제법 잔손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보통 강력한 무기일수록 그 조작 방법이나 설정 방법이 복잡한 것에 비유한다면 비약이 좀 심한 것일까요? :-)

아무튼 저는 회사에 Total Commander 정식 라이센스가 있기 때문에 업무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북마크된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Unalz가 업그레이드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Total Commander의 알집(alz) 압축 파일 지원 플러그인 소스에 Unalz 최신 소스를 반영하여 새로 build 해보았습니다.

어차피 모든 소스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build할 수 있는 것인데, 제가 쓰려고 build한 김에 이 결과물을 한번 올려봅니다.

LINK: unalz-0.61.wcx.zip

원본 소스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Unalz 소스: http://www.kipple.pe.kr/win/unalz/

Unalz.wcx 소스: http://www.totalcmd.net/plugring/unalz_wcx.html

주의.
저는 이 플러그인 바이너리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플러그인과 Unalz 소스에 대한 저작권은 각각의 저작자에게 있음을 명확히 언급하고, 제가 제공하고 있는 플러그인 바이너리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일체의 보장을 해드릴 수 없음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2007년 1월 28일 일요일

Stop Motion을 이용한 연주

주말 오후 인터넷을 유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동영상입니다. stop motion을 잘 편집해서 연주를 만들어 내는데, 악기 연주와 비트박스를 멋지게 완성하는군요. 언젠가 TV에서 다음 UCC 광고 때 본 것과 유사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누가 먼저인지 따위의 시시한 고민은 하지 않으렵니다.)

제가 처음 이 동영상을 발견한 곳은 http://uccne.net/207입니다. 그리고, 원본의 출처는 당연히 YouTube입니다. 재미 삼아 한번 보세요.

피아노와 드럼 연주입니다.


비트박스 흉내(?)입니다.


덧말.
위 두 동영상은 Lasse Gjertsen란 사람이 만든 것이더군요. 호기심이 생겨서 YouTube를 검색해보았더니 stop motion 말고 다른 장르의 동영상도 꽤 올라와 있었습니다. 다소 엽기적인 내용도 있기는 한데, 아무튼 미디어를 만들어 내는 수준이 보통은 넘는 것 같더군요. 혹시 유명한 사람인데 저만 모르고 있는 건가요? ^^;

2007년 1월 27일 토요일

del.icio.us에 가입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Internet Explorer의 북마크 기능을 썩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북마크 하나 당 파일 하나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북마크 이름에 특수 문자를 쓸 수 없다는 점, 북마크가 많아지면 파일도 따라서 많아지기 때문에 느려진다는 점 등이 그 이유입니다. 그래서, 단일 HTML 파일로 관리되는 FireFox의 북마크 기능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어떤 것을 사용해도 분리되어 있는 두 대 이상의 컴퓨터에서 동일한 내용의 북마크를 사용하려면 약간의 수고를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북마크 시스템을 사용하려고 좀 살펴봤는데, 처음 시도해본 것이 Google의 '즐겨찾기'였습니다. 툴바와 연동되는 점, Google의 다른 서비스들처럼 '레이블'과 ''이 지원되는 점 등이 나름대로 좋기는 했는데, 뭔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순수하게 온라인 북마크 기능만을 지원하는 그 이상은 아니었던 것이죠.

그 다음 시도로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딜리셔스(del.icio.us)'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예전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도메인 이름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이것만으로도 기본 50점 이상은 따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가입을 하고 우선 설정 페이지로 갔습니다. 이것저것 설정할 것이 많더군요. 딜리셔스 역시 FireFox나 Internet Explorer 등의 브라우저에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것저것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면서 하나씩 기능을 이해해나가다 보니 이게 또 물건이더군요.

가장 큰 특징은, 북마크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으면서(물론 설정에 따라서 비공개 북마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북마크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떤 분류 기준(tag, Google 즐겨찾기의 레이블과 유사한 역할을 함)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통계로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Tag만 봐도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tag의 조합으로 북마크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 특정 사용자 혹은 전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북마크를 구독(subscription)할 수 있다는 점, network을 만들어서 소속된 사람들과 쉽게 북마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등등, 그야말로 'Social Bookmarking'이라는 이름값 하는 기능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link roll이나 tag roll 같은 유사 위젯(widget) 기능도 지원하고 있어서 제 블로그에도 tag roll 하나 달아보았습니다.(제 관심사가 한 눈에 보이는군요.) 더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아마도 딜리셔스를 계속 쓰게 될 것 같습니다.

덧말.
제가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유지하던 북마크가 꽤 많은 편이라 딜리셔스로 옮겨가는 작업이 만만치가 않네요. FireFox 북마크에 대한 import 기능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원하는 분류대로 적절히 잘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국 엉망이 되어 버려서 계정을 삭제하고 새로 가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더랬습니다.(모두 삭제하기 기능은 없는 거지?) 결국 지금은 비교적 자주 사용하는 북마크부터 하나씩 천천히 옮기고 있는 중입니다. 비록 시간은 한참 걸리겠지만, 이 작업을 통해 버릴 것 버리고 정리할 것 잘 정리해서 알짜배기 북마크로만 재련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2007년 1월 16일 화요일

Acid Rain - Dream Theater

아주 오래된 기억 속에 잠들어 있다가 어느 날 문득 아무 이유 없이 생각이 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Dream TheaterAcid Rain이란 곡도 그런 것들 중 하나였나 봅니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인터넷을 막 뒤졌습니다.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곳을 기대하면서 찾아다녔지만, MP3 파일을 유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페이지만 보이더군요. 결국 Live 동영상 같은 것을 기대하면서 YouTube를 뒤졌는데, 마침 적절한 것을 하나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음질도 좀 떨어지는 편이고 곡도 끝까지 전부 담아내고 있지 않지만, 대신 드럼 연주자의 멋진 퍼포먼스를 볼 수 있습니다.

기분 꿀꿀할 때 Acid Rain은 정말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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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곡을 다 들을 수 있는 동영상을 하나 더 찾았습니다. (2007.02.04)

2007년 1월 10일 수요일

iPhone,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아래 링크는 Apple 사의 CEO인 Steve Jobs가 직접 시연하는 장면을 동영상 녹화한 ZDNet의 기사입니다. 그 동안 iPhone에 대해서 참 말이 많았는데(심지어는 그 이름 가지고도 말이죠.), 그러한 여러 가지 말들을 한방에 잠재울 수 있을 만큼의 충격을 안겨주는 내용이었습니다.

LINK: Jobs demos new iPhone apps - News - ZDNet

물론 시연인 만큼 매우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서 iPhone의 멋진 부분만 추려서 best case로 보여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Microsoft의 경우처럼 시연 도중 blue screen이 뜨거나 하는 심각한 상황과 비교한다면 그것마저도 멋지단 생각이 드네요.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저 역시도 휴대폰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 시연의 충격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시장에 나오게 되면 꼭 한번 만져(?)보고 싶군요. 후후..

2007년 1월 9일 화요일

Google Calendar에 바라는 점

나이가 들면서 점점 기억해야 할 기념일과 일정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저만 그런 것은 아니리라고 봅니다. 결국 성능이 떨어지는 머리를 믿을 수 없게 된 많은 분들(물론 저도 포함됩니다.)이 일정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는데, IT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Microsoft Office 제품군의 Outlook을 많이 사용하실 거라고 생각되네요. 혹은 취향이나 환경에 따라서 Mozilla에 탑재된 Calendar 같은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국내 대형 포털에서 제공하는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회사 업무 특성 상 Outlook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고, Pocket PC 탑재한 PDA에 일정을 동기화 시켜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Outlook 그 자체만으로는 이동성이나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PDA 같은 외부 장치의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동기화 시켜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피할 수 없죠. 이에 반해서 웹 상에 기반을 둔 일정 관리 서비스들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만 있으면 쉽게 일정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연히 Google Calendar 같은 웹 상의 일정 관리 프로그램에 손이 가게 됐는데, 제가 Google Calendar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은 '상당히 편리하다'였습니다. AJAX 기술로 만들어진 인터페이스는 일반 desktop application 부럽지 않을 만큼 부드러웠고, 생김새도 깔끔하니 매력 있는 놈이었죠. 일정 가져오기와 내보내기 등의 편의 기능까지 제공이 되기 때문에 '역시 잘 만들었군.'이라는 말을 절로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정작 지금에 와서 보면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일까요? 답은 정말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음력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

저만 그런가요? 한국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상 음력은 각종 기념일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입니다. Google Calendar에서 음력만 지원된다면 정말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 한글 인터페이스도 지원되고 있는 Google Calendar, 음력 좀 지원해주시면 안될까요~~?!!

2006년 11월 4일 토요일

Google 도메인용 애플리케이션

Google 한국 블로그에 소개하는 글이 뜨는 걸 보고 혹해서 과감하게 가입을 해봤습니다. 자신의 도메인으로 제공되는 Google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지 모르겠군요. 상세한 소개글은 역시나 친절하게 한글 페이지로도 제공되는 공식 홈페이지를~

현재 Google 도메인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메일(2GB), 일정, 메신저, 기본 웹페이지(100MB) 정도인데, 차차 Google Docs & Spreadsheets도 통합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어쩌면 이 서비스들은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상용화로 이어질 지도 모를 일이죠. 하여간 이것들을 적절히 잘 활용하면 꽤 쓸만한 인트라넷을 비용 전혀 없이 빠르고 깔끔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수의 Google product들과 마찬가지로 Google 도메인용 애플리케이션도 현재 베타 서비스입니다. 약관에, 베타 서비스에 승인된 사람들에겐 정식 서비스가 시행되어도 현재와 동일한 수준에서 무료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네요.

정식 서비스가 출시되고 난 후 어떤 프리미엄 서비스가 추가될 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꽤 쓸만할 것이란 생각 듭니다. 그때는 회사에 제대로된 인트라넷을 구축하자고 건의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

공식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LINK: http://www.google.com/a/

2006년 10월 25일 수요일

Blogger beta로 갈아 타다


얼마 전에,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Blogger의 beta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링크도 안보이고 해서 그냥 넘어갔더랬습니다.

오늘 보니 beta 서비스에 로그인 할 수 있는 링크가 생겼길래 내친 김에 아예 모든 글을 beta 사이트로 옮겨버렸습니다. 글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시간이 별로 걸리진 않았는데, 나중에 정식 서비스 하게 되면 기존 Blogger 사이트에서 새 Blogger 사이트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네요.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Blogger는 Google의 다른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Google 계정을 사용해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여러 계정을 만들고 기억할 필요 없으니 편리하긴 한데, 보안에 신경쓰지 않아 계정 정보가 노출되면 매우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아직 한글 인터페이스가 제공 되지 않고 있는데 곧 제공될 것이라 믿습니다.

2005년 1월 10일 월요일

Haloscan Trackback & Commenting

Trackback과 Commenting을 지원해주기 위해서 Haloscan에 가입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쩝...

2006년 2월 현재 더 이상 Haloscan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2004년 11월 26일 금요일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하다...

그간 직접 Nucleus로 운영해오던 블로그를 내릴 생각으로 대체할 만한 서비스를 찾고 있었다.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었지만, Blogger에서 한글 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말을 듣고 이곳에 한 번 둥지를 틀어볼까한다.

아래에 포스팅 된 글들은 이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들이다.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가져오다보니 뭔가 많이 허전하다. ㅡㅡ^